간단 관계 정리

이 드림의 서사에선 __아돌프 박사는 사망__으로 되어있습니다. 조작일 수도 있지만. (변경 가능성 O)

트릭시의 가장 마지막 서사인, 잭 출시 당시 애니메이션 영상을 기반합니다.

자세한 서사는 '레아 이렌'의 캐릭터 칼럼을 확인하세요.

 

소유욕으로만 살아가는 레아는 전부터 트릭시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트릭시를 노리는 데엔 얼마나 자신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을 지에 대해서 만이 주 목표였습니다.

레아는 잭과 트릭시의 전투에서 손상된 트릭시를 잭 앞에서 수거하고, 직접 수리를 합니다.

 

초반의 관계에는 그저 '유독 아끼는 수집품' 정도입니다.

가장 큰 만족감을 줄 뿐인 그런 물건.

하지만 트릭시는 레아에게 생각보다 유용한 존재였습니다.

남들처럼 귀찮게 하지도 않았으며, 레아가 어떠한 이상 행동을 해도 잠시 다른 수집품에 눈길을 돌려도 항상 그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_물론 레아에겐 트릭시가 불변의 최고 수집품이기에 관리를 위한 5분~10분을 뜻합니다._)

레아가 가장 싫어하는 그런 '인간성'이 없었습니다.

그 항상성은 레아의 마음에 들었고, 점차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 의미없는 말을 건내게 됩니다.

레아의 사소한 변화와 함께, 트릭시의 가장 큰 결함 '자의식'이 성장하게 됩니다.

 

레아는 그의 인생에서 있을 수 없는 '특별함'을 얻게 되고, 잔잔하던 '분노'의 감정은 점점 일렁이며 크기가 커집니다.

트릭시는 그런 레아를 통해 아주 조금씩 '자의식'이 그저, 혼자 생각을 하는 정도로 아주 작게 드러납니다.

이로 인해 예전의 레아에게 가장 거슬렸을 '자의식'이 이젠 그에게 사소한 변수가 되어버립니다.

 

눈치채기도 힘든 사소한 변화이기에 굉장히 느린 서사를 밟고 있으며, 서로가 서로를 변화 시키는 관계입니다.

완벽이 무너지는 관계일 수도, 오히려 더 완벽해질 수도 있는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